2009년 11월 12일 (목) 13:08:52 유영선 기자 sun@newscj.com
징역 15년을 복역한 뒤 출소해 아동 성범죄를 또다시 저지른 40대 남성에게 법원이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 김현미)는 종전에도 여자어린이를 성폭행 하고 나서 수감생활을 하고 나와 또 다른 여자어린이를 성폭한 혐의로 40살 윤모 씨에게 법정 최고형인 무기징역을 선고했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1월에 감옥에서 풀려난 윤 씨는 출소한 지 7개월 만인 8월에 조카의 친구인 10살 여자어린이를 공원으로 끌고 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윤 씨는 앞서 1994년 10월 여자어린이 A양을 야산으로 유인한 뒤 의식을 잃은 A양을 성폭행하려다 심한 상처를 입혀 법원으로부터 징역 15년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갈수록 범행수법이 치밀하고 흉포해져 이 사회로부터 영원히 격리시키는 중형을 선고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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