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3-03-14 09:22
아파트 내 '가정 어린이집'에서 아동을 학대한 보육교사가 경찰에 고발됐습니다.
광주 광산구는 우는 아이를 화장실에 가두고 폭행한 혐의로 가정 어린이집 보육교사 39살 노 모 씨에 대한 고발장을 광산경찰서에 접수했다고 밝혔습니다.
노 씨는 지난 1월 22일 오전 8시 반쯤 광주 광산구의 한 아파트 1층에 있는 가정 어린이집에서 생후 23개월 된 A양의 울음을 그치게 하려고 불이 꺼진 화장실에 10분가량 가두고 무섭다며 밖으로 나오려는 아이의 옆구리를 발로 찬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혐의가 사실로 드러나면 노 씨는 기존 행정처분 외에 형사처벌도 함께 받게 됩니다.
A양 어머니의 신고를 받은 광산구와 광주아동보호전문기관은 조사를 통해 학대 사실을 파악했고 광산구는 지난 8일 노 씨에 대한 청문 결과 6개월 자격정지 처분을 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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