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3-03-07 09:
(인천=연합뉴스) 김명균 기자 = 인천시가 아동학대 예방 등을 위해 공공차원의 '아동복지센터'를 2016년까지 설립한다.
아동복지센터는 총괄, 아동상담, 아동지원, 아동학대 조사, 예방홍보, 현장조사팀 등 6개 팀으로 구성돼 아동학대 예방 등의 사업을 체계적으로 운영한다.
민간단체에서 맡아하고 있는 아동학대 신고 접수와 예방 사업 등을 시가 직접 나서서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시는 우선 올해부터 여성복지관 내에 아동상담실을 만들어 아동학대 예방을 추진하고, 현재 2곳인 민간 아동보호 전문기관을 4곳으로 늘려 기능과 역할을 확대키로 했다. 아동학대 예방조례를 만들고 신고 포상금 지급의 근거 규정도 마련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오는 11일 지역 아동 보호기관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대책회의를 열어 아동학대 조기발견을 위한 시스템 마련 방안과 신고체계 일원화 관리시스템 구축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2014년부터는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생활환경 조사를 실시, 학대예방을 위한 기본 데이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km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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