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뉴시스】조명규 기자 = 강원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강원도아동보호전문기관(관장 최윤선)은 16일 기관 2층 부모교육실에서 아동학대 신고의무자 교육을 진행했다.
아동복지법 제25조는 아동복지시설(지역아동센터 포함)의 장과 그 종사자를 포함한 22개 직군을 아동학대 신고의무자로 명시하고 있다. 이날 교육은 지역아동센터 종사자들에게 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진행하고 있는 아동학대 예방사업을 소개하고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동중 학대받을 가능성이 있는 아동들의 적절한 조치를 안내하기 위해 실시됐다.
최근 울산 계모에 의한 아동학대 사망 사건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아동학대를 인지하고도 신고하지 않은 아동학대 신고의무자(교직원, 의료인 등)를 대상으로 신고의무 불이행에 대한 과태료 처분을 요청한 바 있다. 아동학대 신고의무자의 관심과 신고는 아동학대의 조기 발견과 신속한 조치뿐 아니라 아동학대 예방 분위기를 확산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원도아동보호전문기관은 보건복지부·강원도 지정을 받아 2000년 10월부터 도내 학대 받는 아동과 학대 받을 가능성이 있는 아동의 신속한 보호와 치료, 상담 및 교육, 홍보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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