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호개발기구 월드비전(회장 박종삼)은 우리나라 성폭력 피해아동의 현실 개선을 위한 아동보호 캠페인 UCC공모전을 연다고 밝혔다.
`우리의 손으로 아이들을 보호해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공모전은 9월13일부터 10월31일까지 진행된다. 지역 사회에서 아이들을 보호할 수 있는 아이디어나 실천활동을 담은 동영상 등이 공모 대상이다.
또 아이들에게 유해한 지역사회 환경 문제를 담은 동영상, 기타 아동안전과 보호에 관련된 동영상 등 우리 아이들을 안전하게 지켜줄 수 있는 내용을 담으면 된다. 3분 이내 동영상을 제작해 유튜브 등 사람들이 많이 찾는 동영상 사이트에 작품을 올리고 월드비전 공모전 블로그에 참가 신청서를 올리면 된다.
수상작 발표는 11월12일이며, 11월18일에는 아동복지 포럼기념식에서 시상식이 진행된다. 보건복지부 장관상인 대상에는 모두 2편이 선정되며 각 2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월드비전 측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폭력 피해아동 매일 평균 7명, 피해 신고율 6%. 교통사고 피해아동 매일 49명 꼴, 학교와 집 근처 보행 중 사고 59.9%에 달한다. 월드비전은 이번 공모전은 `아희메`, 즉 `아동권리를 전하는 희망의 메신저`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월드비전 아동권리위원회의 활동에서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대학생이 된 월드비전 등록아동 출신들이 모여 활동하는 `아희메`는 아동권리를 위해 여러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아동보호캠페인 UCC 공모전에는 `아이들이 안전한 세상을 꿈꾸며`라는 비전이 담겨져 있다.
이번 공모전은 월드비전과 한국아동단체협의회가 주최하고, 보건복지부가 후원한다.
※문의=02-2078-7167(UCC공모담당자). 홈페이지 cyworld.com/childright
송병기 MK헬스 기자 [bgsong@mkhealt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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