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국민을 분노하게 했던 어린이집. 결국 원장과 모친은 구속됐다. 과연 문제는 거기서 끝이었을까?
SBS '긴급출동 SOS 24'에서는 '공포의 어린이집 2탄'을 통해 폭언과 폭력이 일상화됐던 어린이집의 진실과 법적 후속 조치를 공개한다.
방송 이후 시청자 게시판에는 100페이지 이상의 글이 올라왔고 많은 사람들이 원장과 모친의 아동학대 사실에 분노했다. 두 사람은 조사 중에도 끝내 혐의를 인정하지 않고 오히려 당당함을 보여 더 많은 분노를 샀다. 그러나 피해갈 수 없는 명백한 학대 증거자료로 체포영장이 발부 되고 두 사람은 결국 구속됐다.
어린이집 편법운영과 아이들의 피해가 비단 그뿐이었을까? 수소문 끝에 해당 어린이집에서 근무 했던 교사들을 만날 수 있었다. 교사들은 TV에서 본 모든 사실을 인정했을 뿐만 아니라 밝혀지지 않은 다른 사실들까지 조심스럽게 꺼내놨다. 원장과 모친의 숨겨진 또 다른 편법운영실태가 과거 교사를 통해 최초로 드러난다.
방송 직후 보건복지부에서는 어린이집 아동학대 사건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영유아 보육법을 전면 개정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영유아보육법상 처벌 강화, 보육교사 자격기준 강화 등을 들며 제도적으로 미흡했던 부분을 보완하겠다는 계획을 내보였다. 시청자 게시판과 포털 사이트에서는 어린이집 CCTV 설치 의무화가 뜨거운 쟁점으로 떠올랐다.
매년 반복되는 어린이집 아동학대를 근절 할 수 있는 최선의 해결책은 과연 무엇일까?
14일 오후 9시 55분 방송.
[뉴스엔 엔터테인먼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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