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직원과 의료인 등이 아동학대 현장을 목격하고 신고하지 않을 경우 처벌을 받는다.
3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신고의무를 이행하지 않았을 경우 아동복지법 제75조에 따라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들은 아동학대 사실을 발견하는 즉시 아동이 더 심각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조치하고 1577-1391이나 129 또는 112로 신고해야 한다. 아동학대 신고 의무자는 교직원과 보육시설, 학원 및 교습소 종사자, 의료인, 구조사, 정신보건센터 종사자, 아동복지시설 종사자, 사회복지전담 공무원, 성폭력피해 상담소 직원 등이다.
김미식 교육복지담당 장학사는 “가정과 학교가 공동으로 아동학대에 관심을 갖고 대처하는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황형주기자 victory@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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