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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아동학대 느는데 예방활동 뒷짐만 2013-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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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09월 05일 (목) 정민교 기자 jmk2580@kihoilbo.co.kr

 

인천지역 아동학대 사례가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 피해아동 보호율이 7대 특별·광역시 중 가장 높지만, 예방을 위한 홍보활동은 전국 최하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유관기관 및 단체와의 협력사업은 고작 세미나 1건에 불과해 대책 마련이 시급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보건복지부와 중앙아동전문기관이 발간한 2012년 전국아동학대현황보고서에 따르면 인구 1천 명 대비 아동학대로 판정된 피해아동 수를 의미하는 인천시 피해아동 보호율은 0.61로 7대 특별·광역시 중 가장 높았다. 피해아동 보호율 대비 초기 격리보호율도 40.1%로 전국 16개 시·도 중 최고를 보였다.

실제 아동학대로 신고·접수된 자료를 근거로 한 피해아동 보호율은 아동 판정된 사례를 기반으로 했기 때문에 신고되지 않았거나 경미한 아동학대까지 포함하면 실제 아동학대 사례는 더 많을 것이라는 게 일반적인 견해다.

인천지역에서 신고된 아동학대 건수는 2010년 406건에서 지난해 455건으로 50건이나 증가했고, 올해는 8월 말 기준으로 362건에 달했다.

하지만 인천지역 아동보호전문기관을 통해 실시된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홍보사업은 88건에 불과하다. 서울 139건, 부산 112건에 비해 턱없이 적었다.

특히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노력은 전무한 실정이다. 협력사업은 유관기관과 단체가 참여해 아동학대 사례를 공유하고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는 세미나, 워크숍 및 연찬회 등이 있다. 지난해 전국적으로 이 같은 협력사업은 모두 729차례나 실시됐다. 참석한 인원만 2만여 명에 달했지만 인천에서는 단 1건의 세미나만 열렸을 뿐이다.

전문가들은 인천지역 아동학대 발생이 증가하고 있어 이에 대한 적극적인 예방활동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일부 기관에 국한된 홍보활동으로는 아동학대의 심각성을 알리는 데 한계가 있어 지역사회가 참여하는 협력체계를 조성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굿네이버스 인천북부지부의 안은애 간사는 “아동학대 신고 대부분이 피해·가해 당사자가 아닌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및 친구, 이웃 등에 의해 이뤄지고 있다”며 “학대를 받고 있거나 의심되는 아동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그만큼 중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다양한 홍보활동과 지역 협력체계 구성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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