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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학대 예방의 날]'영혼살인'에 멍드는 아이들 2013-11-19

조회수:1067

기사등록 일시 : [2013-11-19 10:15:07]

【전주=뉴시스】신동석 기자 = #1. 지난 6월 전북 진안에서는 엄마가 아들을 학대한 사건이 발생했다. A(36·여)씨가 아들 B(10)군의 머리를 잡아 벽에 찧는 등 심한 찰과상을 입힌 것.

학대를 당한 B군은 도내 한 아동보호전문기관 시설에서 치료를 받았고 경찰은 A씨를 아동복지법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학대한 것으로 드러났다.

#2. 보육시설에서 아이를 돌보지 않아 숨지게 한 사건이 벌어졌다. 익산의 한 보육원에서 생활했던 C(6)군이 숨진 채 발견됐다. C군은 선천적 뇌병변장애를 앓고 있어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했지만 보육원측은 C군을 방치했다.

이로인해 6살 어린나이에 C군은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다.

경찰은 보육원 원장을 구속했다.

#3. 익산에서는 세살배기 딸을 상습폭행해 갈비뼈를 부러뜨린 30대 계모가 경찰에 적발됐다.

계모는 지난해 1월부터 올 1월까지 딸이 울고 칭얼댄다는 이유로 상습적으로 때린 것으로 드러났다.

이처럼 아동에 대한 학대가 여전히 근절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아동학대예방의 날'인 19일 굿네이버스 전북 아동보호전문기관(굿네이버스)에 따르면 올해 전북지역에서 접수된 아동학대 신고는 총 694건(일반상담 포함)에 412명의 아동이 학대 피해를 입었다.

더 큰 문제는 '영혼살인'이라 불리우는 아동학대가 해마다 증가한다는 것이다.

연도별로 보면 2010년 355건·2011년 374건·2012년 400건 등이다.

또 아동학대는 대부분 부모가 가해자인 것으로 조사됐고 아동학대의 95%가 가정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발생한 아동학대를 보면 부모가 329건으로 가장 많았고 조부모 19건·기타 56건(계부·계모 등) 등이다.

굿네이버스 관계자는 "아이들은 양육과 보호를 받으며 행복하게 살아갈 권리가 있다"면서 "학대는 어떤한 이유로든 용납될 수 없다"고 말했다.

전주의 한 아동보호시설 관계자는 "아동학대를 경험해본 아이들의 경우 정서적·신체적으로 불안해하고 대인관계를 형성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면서 "이웃과 사회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sds496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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